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 내 삶을 키우는 공공건축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20년 12월 11일(금)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내 삶을 키우는 공공건축’ 이라는 주제로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에 개최한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장에는 사회자, 발표자, 토론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행사 실황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행사는 공공건축 과정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공공건축 컨퍼런스와 공공 건축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우수 공공건축물 사이버 전시회로 개최되었다.
12월 11일(금) 오후에 개최한 공공건축 컨퍼런스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이효원 위원의 전체 사회로 개회식에 이어 우수 공공건축물 사이버 전시회 소개, 공공 건축 기획 분야 및 도시 건축 통합 방안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토론, 마지막으로 총괄·공공건축가 포럼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효원 위원(국가건축정책위원회)
포스터
프로그램
[개회식]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건설 산업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건축 산업의 질적 구성은 대부분 중소 규모 동네 건축이 차지하고 있으며,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가 동네 건축 품격향상 등 좋은 공공 건축을 위한 제도 개선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희망하는 공공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먼저 축사에 나선 윤성원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도시의 미관과 우리 생활 속 공동의 공간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건축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추진, 건축기획 과정 강화 및 설계자 공모 절차 개선, 공공건축특별법 제정 추진 등에 힘쓰고 있다”라며 “컨퍼런스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개선 방안과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축사에 나선 박소현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은 “공공건축이 그동안 많은 정책적 노력으로 양적 성장을 했으나,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기 위한 논의의 시간을 차분히 갖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공공건축에 대한 논의가 건축의 공공성에 대한 논의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우수 공공건축물 사이버 전시회 소개]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 행사 시작과 동시에 ‘공공건축, 함께 만들다’라는 주제로 우수공공 건축물 사이버 전시관(www.우수공공건축.kr)도 개관하였다.
우수 공공건축물 사이버 전시관에는 트레일러 영상 1편을 포함하여 전국 우수 공공건축물 스토리 영상 10편과 2020 공공건축상 수상작 전시 콘텐츠 9편이 전시되었다. 이날 전시관에서는 트레일러 영상 1편을 포함한 우수공공건축물 스토리 영상 4편과 2020 공공건축상 수상작 전시 콘텐츠 9편을 관람할 수 있었다. 나머지 우수공공건축 스토리 영상 6편은 12월 21일 우수 공공건축물 사이버 전시관(www.우수공공건축.kr)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번 전시회를 총괄·기획한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김정현 교수는 사이버 전시회 소개의 자리에서, “우수 공공건축물 스토리 영상 작품은 공공 건축물의 건축 과정에 참여했던 건축가와 공공건축물과 함께 살아가는 운영자, 시민 등 다양한 주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공공 건축에 담긴 이야기와 느낌을 국민에게 쉽고 편안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하였다.
또한, 우수 공공건축물 사이버 전시관(www.우수공공건축.kr)에서는 2019년도 국가건축정책위원회에서 발간한 「우수 공공건축물 사례집」도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토론회 세션1: 공공건축을 기획하다]
토론회 세션1의 공공건축 기획 분야에 대한 토론회는 ‘공공건축을 기획하다–건축기획과 도시건축 통합 계획’을 주제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강미선 위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토론에 앞서 임유경 건축공간연구원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장과 지요건축사사무소 김세진 소장,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한지형 교수가 발제를 이어갔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건축공간연구원 임유경 국가공공건축센터장은 ‘공공건축기획, 제도와 실제’라는 주제로 건축기획제도 및 업무 수행 현황 등을 발표하였다. 건축 기획 단계를 고려한 사업 추진계획 수립, 발주기관과 전문가 등 이용 주체의 역할 분담, 공공건축 성과 평가 제도를 활용한 준공 후 목표 달성 여부 확인 등이 중요하다며 건축기획 내실화 및 제도 정착을 위한 과제를 제시하였다.
다음 발제자로 나선 지요건축사사무소 김세진 소장은 ‘현장에서 느끼는 건축기획’을 주제로 공모사업 제도, 발주기관과의 협의 과정, 건축 설계 단계 등 공공사업 추진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겪었던 사례들을 중심으로 건축가가 느끼는 건축 기획의 한계와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한지형 교수는 ‘도시건축통합계획의 실천적 과제’를 주제로 도시건축통합계획의 필요성과 적용 방법 등을 발표하면서 도시건축통합계획의 정착과 진화를 위한 지구단위 계획 측면, 물리적 계획 및 설계 측면, 실행적 측면, 공공 기획적 측면과 제도 및 프로세스 측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과제를 제시하였다.
발제 후 이어진 토론회에는 발제자와 성균관대학교 권문성 교수, 숨비건축사사무소 김수영 소장,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김태형 단장,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김정빈 교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최상희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
공공건축 기획 분야에 대한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건축가의 경험과 문제 제기,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의 선도적 사례, 노들섬 운영자로서의 경험 소개, 자체 조직으로서 서울시 교육청 사례, 공공주택 기획 사례 등 공공건축 기획의 현주소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에 대해 ‘건축기획’이라는 업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설계기준, 기간 등에 대한 적정한 기준을 만들어가는 작업이 필요하며, 제도에 있어서는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모니터링하면서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도시건축통합계획 분야에 대한 토론은 도시건축통합계획의 현주소와 문제점 및 건축가의 한계점 등을 짚어보고, 도시를 계획ㆍ실행ㆍ관리하는 책임감있는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모두가 공감하였다. 구역을 적절하게 분할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를 완성하는 시점까지 조율하고 감독할 수 있는 민간 또는 공공전문가의 필요성 등 도시건축통합계획의 정착과 진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었다.
강미선 위원(국가건축정책위원회)
임유경 센터장(auri국가공공건축센터)
김세진 소장(지요건축사사무소)
한지형 교수(아주대학교)
권문성 교수(성균관대학교)
김수영 소장(숨비건축사사무소)
김태형 단장(서울시도시공간개선단)
김정빈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최상희 연구위원(LH토지주택연구원)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 세미나 Session 1 발제(유튜브 채널 링크)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 세미나 Session 1 토론(유튜브 채널 링크)
[총괄·공공건축가 포럼]
총괄·공공건축가 포럼에 앞서 전국 총괄건축가를 대표해 민현식 경상남도 총괄건축가의 축사가 있었다.
민현식 총괄건축가는 축사를 통해 “이번 자리가 공공건축을 직접 쓸 주민, 일선에서 추진하는 공무원, 참여하는 전문가,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지방정부 및 중앙정부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의 특수성과 초대된 건축가들의 건축관에 따라 제도의 융통성이 충분히 보장되는 열린 제도로 운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총괄·공공건축가 포럼은 ‘민간전문가제도 2.0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유나경 위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건축공간연구원 심경미 연구위원과 김용미 제주특별자치도 총괄건축가의 발제에 이어 토론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먼저 발제에 나선 건축공간연구원 심경미 연구위원은 ‘총괄·공공건축가 역할 및 제도 2.0'을 주제로 자치단체 규모에 따른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의 업무와 역할, 업무 관련 이슈, 위촉 및 운영과정에서의 이슈, 민간전문가 운영체계, 실제 업무 수행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사례 등 민간전문가 제도 2.0을 위해 추진되어야할 필요한 과제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발제에 나선 김용미 제주특별자치도 총괄건축가는 ‘소통으로 이끌어가는 총괄건축가와 지역공공건축가의 협업’이라는 주제로, 총괄건축가로 취임 이후 지역 공공 건축의 품격 향상을 위해 노력했던 활동과 이뤄낸 성과를 제주특별자치도의 사례를 들어 소개하였다.
토론회는 발제자와 차주영 충청남도 당진시 총괄건축가, 정아선 서울특별시 도시공간개선단 주무관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는데, 당진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과와 한계점을 공유하고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의 성과와 성공요인 등을 함께 나누며 민간전문가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민현식 총괄건축가(경상남도)
유나경 위원(국가건축정책위원회)
심경미 연구위원(건축공간연구원)
김용미 총괄건축가(제주도)
차주영 총괄건축가(충남 당진시)
정아선 주무관(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 세미나 Session 2 발제(유튜브 채널 링크)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 세미나 Session 2 토론(유튜브 채널 링크)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를 마치며]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개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때 많은 인원이 동시 접속하여 우수 공공건축물 사이버 전시관 서버가 다운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이러한 많은 관심과 호응에 보답하고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021년 1월 31일까지로 예정되었던 사이버 전시관을 기간 제한 없이 연중 개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건축에 대한 기록 관리와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전국의 우수 공공건축물에 대한 전시 영상을 제작하여 추가로 전시하고자 한다.
「2020 공공건축 컨퍼런스」 행사의 발제와 토론 등 전체 영상도 우수 공공건축물 사이버 전시관(www.우수공공건축.kr)공지사항 코너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앞으로도 ‘공공건축’을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널리 알리고 좋은 건축 확산을 통한 열린도시 실현을 위해 힘써나갈 방침이다.